나는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은 선하다고 믿는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 이야기] 나는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은 선하다고 믿는다 - 마조리 아고신 p55 엄마의 침묵은 마치 실로 입술을 꿰매놓은 것 같다. 하지만 나는 그 어떤 것으로도 묶여 있고 싶지 않다. 나는 무엇보다도 웃음으로 가득 차 있고 싶고, 맨발로 자전거를 타고 지구 끝까지라도 가고 싶다. 그것이 진짜 자유다. 그것이야말로 지금 내가 원하는 것이다. p86 모든 게 너무도 빨리 변해서 아무것도 이해가 되지 않지만 내가 왜 숨어 지내야 하고, 사람들을 왜 의심해야 하는지 조금씩 이해가 갔다.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 독재자에 의해 이제 유대인은 지구상에 한 사람도 남지 않게 될 것이다. p114 우리가 계속 우울해한다고 이로울 게 있을까? 그런다고 불안에 떠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것도 아니잖은가. 우리의 거처를 '우울한 은신처'로 만들 필요는 없다. 웃고 싶고 유쾌하고 싶은 게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