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으로서의 소설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 이야기]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 무라카미 하루키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루쿠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를 읽고 무라카미 하루키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여자 없는 남자들', '렉싱턴의 유령',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등을 읽었지만 엄청 재밌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그러면서 차츰 관심이 사라지게 되었다. 그러다 우연히 무라카미 하루키가 마라톤 매니아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자신의 묘비명에 '적어도 끝까지 걷지는 않았다'라고 써놓고 싶다고 한 것을 보게 되었다. 그 당시 나도 마라톤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그 문구를 보고 찌릿한 무언가와 함께 그 문구를 마음속에 새기게 되었다. 첫 하프마라톤 때 저 문구를 되새기며 걷지 않고 완주하였을 때의 감동은 아직도 생생하다. 그렇게 다시 무라카미 하루키를 좋아하게 되었고, 그의 책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