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에서 만난 다섯사람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 이야기] 천국에서 만난 다섯사람 - 미치 앨봄 아냐! 에디는 고개를 마구 저었다. 아니야! 파란 사내는 즐거운 듯 미소를 지었다. "아니라구요? 천국일리가 없다구요? 왜요? 여기가 당신이 자라던 곳이라서?" 파란 사내가 물었다. "네." 에디는 입술을 달싹이며 대꾸하자 파란 사내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아, 그래요. 사람들은 자기가 태어난 곳을 얕잡아보게 마련이지요. 하지만 천국은 생각지도 않은 구석에서 찾아낼 수 있는 법이랍니다. 천국에는 여러 단계가 있어요. 이곳이 내게는 둘째 단계이고 당신에게는 첫 단계랍니다" 파란 사내는 에디를 데리고 공원을 돌았다. 담배 가게를 지나고 소시지 노점을 지나자 어리숙한 사람들이 동전푼을 뜯기는 도박장이 나왔다. 천국이라고? 에디는 생각했다. '말도 안 돼.' 그는 어른이 된 이후 줄곧 루비 가든에서 벗어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