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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책책/책 이야기

[책 이야기] 그 문장을 읽고 또 읽었다 - 허연

 

 

p16

혼 위에 뼈며 살을 입고 있다는 것은 무겁고 거추장스러우나 그래도 그 탓에 혼은 좀 덜 추운 것이다.

 

p34

"천재는 실수하지 않는다. 발견을 위해 의도적으로 저지를 뿐."

 

p81

"모진 운명이 그들의 목을 부러뜨릴진 모르겠지만 마음을 꺾어 놓지는 못했다. 그들은 우는 소리를 하지 않았고, 그리고 싸웠다."

 

p137

"사랑이란 상처 없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우리가 지나간 사랑을 말하는 이유는 바로 그 상처 때문이다."

 

p155

"모두가 미워하더라도 반드시 살펴보아야 하고, 모두가 그를 좋아하더라도 반드시 살펴보아야 한다."

 

p255

"이 세상 끝인 줄 알았던 곳에도 사람들의 삶이 있다. 지구 어디에서 살든 인간은 한 가지 점에서 모두 똑같다. 누구나 한 번뿐인 소중한 생을 산다는 것이다. 세계는 그런 무수한 점들로 이루어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