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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음의 방정식 - 미야베 미유키

 

 

p107

중학교 3학년이라고 어느 날 갑자기 3학년이 된 것이 아니다. 2학년 시절도 1학년 시절도 있다. 후지노 변호사는 그렇게 말했다. 마찬가지다. 중학생은 어느 날 갑자기 중학생이 된 것이 아니다. 그전에 초등학생 시절이 있다.


p116

음陰의 방정식이라고 나는 생각했다. 선생과 학생, 가르치는 쪽과 배우는 쪽, 이끄는 쪽과 따르는 쪽, 억압하는 쪽과 억압받는 쪽의 조합부터 잘못되었고, 그러니 어떤 숫자를 넣어도 마이너스 답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