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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다 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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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아무래도 싫은 사람 - 마스다 미리 다른사람에게 상처주는 말을 혼자말인 듯 해버리고 이쪽에서 반응하면 '농담'이라고 딴청을 부린다. 그 사람은 일부러 그런 거다. '확신범'이다! 알고 있다. 신경 쓰면 안 된다는 건 알고 있다.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알고 있다. 하지말 알고 있어도 상처 받는다. 난, 도대체 어떻게 하면 좋지? 싫은 사람을 좋아하려고 노력하면 모든 것이 원만해지나? 그런 게 마음먹는다고 되는 걸까.
[책 이야기]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 마스다 미리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 저런 사람이 되고 싶다 하고 여러 가지 모습을 동경하지만 어쩌면 다른 누군가가 나처럼 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을까. 젊은 사람에게 '젊음'의 우월감을 안겨주는 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도 젊었을 때 그렇게 대해주면 기뻤으니까. 누군가 젊음을 부러워해주는 건 기쁘다. 자신에게 미래가 있다고 생각하게 되니까. 아무것도 아닌 말로 사람은 사람에게 상처를 준다, 그리고 그 사실은 자신이 상처 입었을 때 새삼 깨닫게 된다. 자신의 마음이 보이지 않을 때는 그 고민을 다른 사람에게 상담하지 않는다. 자신의 생각이 옅어지기 때문이다. 스스로 고민하고 생각할 것이다. 계속 그렇게 해왔으니까. 그리고 계속 그렇게 해왔던 것을 옳다고 생각하는 내가 있다. 여러 모습의 내가 모여서 하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