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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책책/전문가 되는 책 읽기

[책 이야기] 진지한 파이썬 - 쥘리앵 당주

파이썬은 타 언어에 비해 배우기 쉽고 심플하며 광범위한 라이브러리를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이다.

머신러닝/딥러닝, 데이터 분석 등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나는 업무상 백엔드 프로그래밍에서 파이썬을 주로 사용하고 있고, 조금 더 깊게 파이썬을 알고 싶은 니즈가 있었다.

시중에 파이썬 관련 책은 정말정말 많지만 대부분 입문용,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딥러닝 관련 책이고

중급, 고급을 위한 책은 많지 않았다.

'진지한 파이썬'은 기본 문법을 숙지하고 기본적인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프로그래머가 중급/고급자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할 내용과 예제를 담고 있다.

진지한 파이썬

 

파이썬 소스 코드를 효율적으로 작성하는 방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파이썬 내부도 살펴본다.

내부에서 어떻게 소스 코드가 처리되는지 이해하면, 개발할 때 생기는 문제나 비효율적인 상황을 잘 해결할 수 있다.

 

책의 구성은 처음부터 끝까지 읽도록 집필되지 않았고, 관심있거나 필요한 부분을 바로 읽어도 되게 구성되어 있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1. 프로젝트 시작하기

2. 모듈,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

3. 문서화와 모범 API 사례

4. 시간 정보와 시간대 다루기

5. 개발한 소프트웨어 배포하기

6. 단위 테스트

7. 메서드와 데커레이터

8. 함수형 프로그래밍

9. AST, Hy, 리스프 계열 속성

10. 성능과 최적화

11. 확장과 구조

12.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

13. 효율적으로 코딩하기

 

파이썬으로 프로그래밍 할 때 시간대 문제로 많은 혼란이 있었다.

시간대는 복잡하고 헷깔린다.

UTC시간을 기준으로 앞뒤로 시간을 더하거나 빼면 간단한 문제 같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이 책의 챕터 중 하나에 시간 정보와 시간대 다루기가 있다.

내가 시간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이 책을 만났다면 조금 더 쉽고 빠르게 해결했었을 것 같다.

 

그 외에도 실무적으로 필요한 내용들을 알차게 담고 있어서 내가 필요할 때 찾아서 공부하거나

사전에 공부하고 숙지해놓는다면 실무에서 접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파이썬 기초문법을 공부한 상태이고, 조금 더 파이썬에 대해 알고 싶고

'파이써닉'하게 프로그래밍하고 싶은 니즈가 있는 분께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