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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아무래도 싫은 사람 - 마스다 미리

 

 

다른사람에게 상처주는 말을 혼자말인 듯 해버리고 이쪽에서 반응하면 '농담'이라고 딴청을 부린다.

그 사람은 일부러 그런 거다.

'확신범'이다!

알고 있다.

신경 쓰면 안 된다는 건 알고 있다.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알고 있다.

하지말 알고 있어도 상처 받는다.

난, 도대체 어떻게 하면 좋지?

싫은 사람을 좋아하려고 노력하면 모든 것이 원만해지나?

그런 게 마음먹는다고 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