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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행복경영 - 조영탁, 정향숙

 

 

"직원의 손을 움직이도록 하면 잠재능력의 20~30퍼센트를 끌어낼 수 있지만 머리를 움직이는 지식노동자로 양성하면 40~50퍼센트의 잠재력을 발휘하게 할 수 있다. 그리고 마음까지 움직인다면 잠재력의 120퍼센트를 끌어내는 것이 가능하다. 사람의 능력은 손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머리 그리고 마음에도 있다."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마쓰시타 전기를 창립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직원들에게 "사람들이 너희 회사는 무엇을 만드는 회사인가라고 물으면 우리 회사는 우선 사람을 만들고 그런 다음 전자제품을 만든다"라고 대답하라고 가르쳤다.

물건을 바르게 만들고 싶다면 먼저 사람을 올바르게 양성해야 한다. 특히 머리로 생각하는 것뿐 아니라 손발을 써서 실제로 일을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영자의 으뜸가는 역할은 인재 양성에 있다. 유한킴벌리 문국현 전 사장의 주장처럼 경영자는 'Chief Executive Officer'를 뜻하는 CEO가 아닌, 'Chief Education Officer'로서의 CEO가 되어야 한다

 

열정은 많은 경우 일을 즐기는 데서 생겨난다. 억만장자 도널드 트럼프는 "억만장자들은 자신의 일을 사랑한다. 일이 돈을 벌어다주기 때문이 아니다. 자신이 싫어하는 일을 통해 그처럼 부자가 될 수는 없다. 부자가 되려면 먼저 당신이 하는 일을 사랑해야 한다. 사랑이 이윤을 얻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어떤 일이든 열정만으로 90퍼센트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라고 강조한다.

 

"회복 시간은 본질적으로 창조성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음표들 사이에 공간이 있어야 음악이 만들어지고, 문자들 사이에 공간이 있어야 문장이 만들어지듯 사랑과 우정, 깊이와 차원이 성장하는 곳 역시 일과 일 사이의 공간이다. 회복 시간이 없는 인생은 존재감 없이 끝없이 반복되는 행동의 연속일 뿐이다."

 

'이해하다'는 뜻을 지닌 'Understand'의 진정한 의미는 '그 사람의 밑에under 서야stand 진정으로 그 사람을 이해understand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보통 다른 사람과 커뮤니케이션할 때 타인보다 위에 서서 이야기하려는 경향이 있다. 타인보다 자신의 견해와 감정에 우선 순위를 두고 다른 사람의 말은 잘 들으려 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자기 말을 잘 들어주고 존중해주며 이해해주는 것이다.

 

"당신이 패배했다고 생각하면 당신은 패배한 것이다. 당신이 패배했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당신은 패배한 것이 아니다. 당신이 우승하기를 원하면서도 우승할 수 없으리라고 생각하면 십중팔구 당신은 우승하지 못할 것이다. 인생의 전쟁은 강한 사람이나 빠른 사람에게 항상 승리를 안겨주지는 않는다. 조만간 승리하는 사람은 자기가 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다."

 

리엔지니어링의 창시자 마이클 해머Michael Hammer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간 수 많은 기업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수많은 컨설팅 경험을 통해 내가 얻은 단순한 결론은 '자신이 잘한다고 생각하는 순간 여러분은 죽은 사람이다'라는 것이다. 과거에 성공을 경험한 사람은 세상이 변해도 그 방법대로 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급변하는 세상에서는 어제의 성공전략이 내일의 실패를 위한 처방이 될 수도 있다."

 

"관리자의 90퍼센트가 조직이 선택한 주요 목표에 집중하지 못한다. 그들은 비생산적은 Busyness(바쁨) 때문에 중요한 Business(사업)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전부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면 결국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따라서 자기 능력의 한계를 이해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적절한 곳에 에너지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어떤 능력을 갖추고 있든 초점을 통해서만 세계적인 업적을 남길 수 있는 법이다. 기업가는 공통적으로 일에 대한 넘치는 욕망(?)이 있지만, 승부는 일이 양이 아닌, 송곳처럼 집중된 에너지에 따라 결정된다. 집중하지 못할 상황이라면 아예 과감하게 포기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성공은 가장 빠르고 똑똑하고 총명하고 부유한 사람에게 오지 않는다. 큰 승리는 넘어질 때마다 일어나는 사람에게 온다. IBM의 창립자 토머스 왓슨은 유망한 젊은 관리자가 실수로 큰 손실을 입히자, "걱정하지 말게. 자네를 교육시키는 데 단돈 1,000만 달러를 투자했을 뿐이니까!"라고 격려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