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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100억 연봉 CEO - 조영탁

 

 

최고 경영자는 위대한 결정에 따르는 반대를 무릅쓰고 나갈 수 있는 용기와 추진력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다른 사람들을 과감히 설득할 수 있는 설득력과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적절한 방법을 함께 모색하는 타협(?)의 자세를 동시에 갖추고 있어야 한다.

 

사람들은 작은 성공체험을 통해 보다 큰 목표를 향해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과 원기를 축적하게 된다. 따라서 장기전략을 수립할 때는 시시해 보이더라도 비교적 쉽게 달성할 수 있는 목표들을 중간 중간에 집어넣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몇 년 안에 대리 승진을 해야겠다는 승진 계획이라든지, 아주 특정한 조그마한 분야에 전문지식을 쌓기 위한 전략을 수립한다든지, TOEIC 800점을 목표로 영어 공부를 한다든지 하는 그런 목표들이 필요하다. 이런 조그마한 성공의 징검다리를 적절히 잘 배치하는 것도 세상을 현명하게 살아가는 하나의 방법이 된다.

 

특정 분야에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그 역도 역시 성립한다. 사전 지식이 있으면 흥미가 깊어진다. 어느 정도 알고 있는 것에 대해서 새로운 정보를 얻게 되면 그것에 더욱 흥미를 느낀다. 지식을 늘려서 흥미를 깊게하라. 그러면 지식은 더욱 늘어난다. 아는 만큼 느끼고 느낀 만큼 감동한다. 음악이든지, 미술이든지 아는 만큼 볼 수 있고, 아는 만큼 들리는 것이다. 이는 경영지식을 포함한 세상의 모든 지식에 통용되는 말이다.

 

해야 할 수많은 일 중에 우선순위를 정해서 한 두가지에 집중하고 나머지는 아깝더라도 과감히 뒤로 미룰지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혁신(Innovation)이란 한 차례의 영감으로 개발되는 제품이나 서비스나 제도의 변경을 말하지 않는다. 진정한 혁신이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새로운 것, 혁신적인 것의 창출을 의미한다. 끊임없이 혁신해 가는 역량을 기르고 이를 생활화하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다.

 

정상에 있는 사람은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있는 사람이다. 그들이 항상 염두에 두고 있는 사람은 단 한사람, 항상 피나는 투쟁 상대인 자기 자신이지 결코 누구를 앞서겠다던가, 누구를 눌러야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언제나 정진에 정진을 거듭하면서 현재 자신의 모습보다 한치라도 발전된 내일을 위해서 노력할 뿐이다.

 

학습이론 중에는 'Learning from Forgetting'이라는 표현이 있다. 즉 뭔가를 잊어버림으로써 오히려 새롭게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요즘처럼 급변하는 세계, 핵심성공요인이 급변하는 환경하에서는 과거의 성공 경험이나, 성공방식이 오히려 걸림돌이 된다는 의미이며, 이를 어떻게 잘 잊어버릴 수 있느냐 하는 것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첩경이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는 의미심장한 말이다.

 

나는 이순신 장군이 사용했던 '필사즉생' 이라는 말을 즐겨 사용한다. 회사 생활에서는 자기가 살겠다고 하면 죽게되고, 자신은 죽어도 좋다는 자세로 공을 타인에게 돌리면서 살다보면 결국은 자신에게 모든 공이 돌아와 자신과 팀 전체가 높게 평가받게 된다. 자기 공을 인정받으려면 남에게 먼저 공을 돌리는 자세로 살아야 팀내 화합에도 좋고 팀 전체의 공도 커지게 되어 나에게 돌아오는 공도 커진다는 평범한 사실을 잊지 말도록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