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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일찍 일어나는 기술 - 후루카와 다케시

 

 

일찍 일어나려고 시도는 많이 해봤지만 항상 힘들었다.

구체적인 목표가 있을 때에는 일어날 수는 있지만 하루가 피곤했고, 목표 없이 막연하게 일찍 일어나려고 하면 일어 났다가도 다시 자곤 했다.

일찍 일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일찍 자는 것이다.

일찍 일어나야겠다고 생각은 하고 자는 시간은 그대로이니 일찍 일어난다고 해도 하루가 피곤하다.

일찍 자면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 봤자 하루가 피곤하고 집중도 되지 않고, 그로 인해 낭비하는 시간도 많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고, 자신이 원하는 목표도 이룰 수 있는 방법은 일찍 일어나기를 바탕으로 한 '성공습관 시간표'에 달려 있다고 한다.

이 시간표를 통해 자신이 몇 시에 일어나고 잠드는지 직접 적어가며 생활의 변화를 감지하여, 자신이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하며, 삶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시간표를 작성하는 건 귀찮을 수도 있지만, 한 번 시도해 보아야겠다.

 

 

p35

이처럼 아침은 에너지와 창의력이 넘치는 시간이다. 나는 경영자와 직장인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할 때 아침 2시간은 꼭 자신을 위한 투자를 하라고 조언한다. 나 역시 아침 시간을 업무와 사업계획을 구상하는데 할애해 목표를 차례로 달성해왔다.

이 작업은 뇌 에너지가 가장 높을 때 하지 않으면 효과가 적다. 밤늦게 지친 뇌로 생각해서는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없다. 그러므로 영어 학습이나 자격증 공부 등 자신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려 한다면 학습효과가 가장 높은 이른 아침에 할 것을 추천한다. 반대로 밤에는 종일 일을 하느라 뇌가 기진맥진해진 상태이다. 혹사한 뇌로 공부하면 학습효과도 현저히 떨어진다.

 

p37

수면 단계에는 두 가지 형태가 있다. 바로 렘REM 수면과 논렘Non REM 수면이다. 논렘 수면은 몸과 뇌가 모두 쉬는 깊은 수면 상태를 말한다. 한편 렘 수면은 몸은 깊이 잠들었으나 뇌는 활발하게 활동하는 얕은 수면 상태를 말한다.

'뇌 속에서 정보정리'가 이뤄지는 것은 렘 수면 때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수험생은 잠자는 시간을 줄이면서 공부해야 한다고들 말했다. 하지만 지금은 제대로 자두지 않으면 오히려 학습 효과가 나빠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하루의 에너지를 충전하고 효율적이고 효과적이며 활력 있는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p48

인간의 뇌에는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메커니즘이 존재한다. 나는 이를 습관의 힘이라고 부른다. 변화는 위협이다. 뇌는 안정과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변화를 배제하고 '평소대로'를 계속 유지하려고 한다.

 

p60

일찍 일어나기 위해서는 우선 잠드는 시간에 집중해야 한다. 일찍 자면 일찍 일어날 수 있다. 이것이 기본 원칙이다. 잠자는 시간을 무시하고 일어나는 시간에만 집중하다 보니 일찍 일어나기가 어려워 보일 뿐이다. 일찍 일어나기가 어렵다고 한번 각인되면 점점 더 어렵다고 생각하게 된다.

갑자기 '5시에 일어나겠다!'고 목표를 세우는 사람이 많은데 대부분 잠드는 시간을 바꿔야 한다는 점은 고려하지 않는다. 평소 습관대로 잠드는 시간은 바꾸지 않고 일어나는 시간만 무리해서 앞당기기 때문에 수면시간이 대폭 줄어 결국 낮에 졸음을 이기지 못한다. 한두번 무리해서 어찌어찌 일어나도 종일 잠이 쏟아지고 집중력이 떨어져서 괴롭다. 그 다음 날에는 의지로는 도저히 일어날 수 없을 정도로 졸릴 것이다. 이렇게 실패하는 이유는 잠드는 시간을 앞당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어나는 시간이 결과이고 잠드는 시간이 원인이라고 생각을 바꿔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