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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파페포포 메모리즈 - 심승현

 

 

'내심......'

언제나 속마음은 스스로를 피곤하게 한다.

말하지도 못하면서 기대하고, 기대하면서도 후회하고......

배려라는 테두리로 속마음을 너무 감추는 것은 아닐까?

 

내가 꽃을 선물 하는 것엔 이유가 없어.

단지 꽃이기 때문이야.

꽃은 그 자체로 아름답잖아.

비록 실용성은 없지만...

그래서 더 가치가 있는지도 모르지.

내가 널 사랑하는 데 이유가 없듯 말야.

 

언제부터인가 그 아이가 행복해하면 나도 덩달아 행복해진다.

그 아이가 기뻐하면 함께 기쁘고, 그 아이가 슬퍼하면 함께 슬퍼진다.

내가 즐거워하면, 그 아이도 덩달아 즐거워하는 걸 알게 되었다.

그 아이를 행복하게 만들려면, 나 자신부터 행복해져야 한다는 걸 깨닫는다.

진정한 사랑은 받아서 좋은 것이 아니라, 주어서 기쁜 것임을 알게 되었다.

 

우리가 놀라는 것은 무섭기 때문에 놀라는 것이 아니라 놀라기 때문에 무섭다고 한다.

우리가 슬퍼하는 건... 슬프기 때문에 눈물이 흐르는 것이 아니라 눈물이 흐르기 때문에 슬프다고 한다.

우리가 화가 나는 것 또한 화가 나기 때문에 얼굴이 붉어지는 것이 아니라 얼굴이 붉어지기 때문에 화가 난다고 한다.

행복해지고 싶니?

즐거움이 없더라도 기쁜일이 없더라도 그냥 웃어봐!

행복해지는 것은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해진다는 걸 사람들은 모르고 있지.

자! 웃어봐...

간단해.

행복은 그 웃음 안에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