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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마중물 - 박현찬 마중물 : 펌프에서 물이 잘 나오지 아니할 때 물을 끌어 올리기 위하여 위에서 붓는 물. “사람 사이에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고 하죠. 하지만 그 믿음은 누군가에 의해 처음 시작되어야만 합니다. 믿는다는 거, 아무래도 내가 먼저 믿어야만 될 것 같아요. 그래야만 상대방도 나를 믿게 되겠지요. 그렇게 시작된 한 사람의 믿음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퍼지면서 결국 신뢰의 커다란 그물을 만듭니다. 우리 모두를 담을 수 있는 거대한 그물 말입니다.” 류신이 손으로 그물을 펼쳐 보이며 말했다.
[책 이야기] 고백 - 미나토 가나에 열세 살 살인자 더 어린 희생자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차가운 고백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에서 사고로 딸을 잃은 여교사가 학생들 앞에서 충격적인 진실을 털어놓기 시작한다. 형사상 처벌 대상이 아닌 열세 살 중학생에 의한 살인, 그리고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에게 딸을 잃은 여교사의 고백이 가져오는 파문. 과연, 사건의 이면에 숨어 있는 진실은 무엇인가?
[책 이야기] 해를 품은 달 - 정은궐 불꽃에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형체도 없이 녹아버리는 눈꽃같은 사랑 "여인은 검을 쥐면 그 운명이 슬퍼진다 하였다. 그러니 장난으로라도 검을 쥐지는 마라." "비록 짧았던 삶이었지만 쇤네는 검을 쥔 지금이 가장 행복하옵니다." 목숨을 다해 염을 지켰던 설의 애틋한 사랑이 가장 감명 깊고 마음 아팠다. 드라마에서는 묘사되지 않았던 운의 월에 대한 마음이 묘사되어 있었고 드라마에서도 이 부분을 나타내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책 이야기] 뿌리깊은 나무 - 이정명 책을 먼저보려고 했는데 드라마를 먼저보게 되었다. 드라마와는 조금 다른 원작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의 X맨은 가리온이었으나 원작인 책에서의 X맨은 가리온이 아니었다. 그리고 무휼이 고자라니....
[책 이야기] 사도세자 암살 미스터리 3일 - 이주호 현명하고 냉철하며, 영조와 달리 부성애가 깊은 새로운 사도세자를 구현해낸 『3일』은 노론과의 싸움에서 당당히 자신만의 지략을 펼치는 사도세자의 활약을 보여준다. 조선의 역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는 장헌세자. 죽은 뒤 받은 이름인 사도세자로 더욱 유명한 영조의 아들이자 정조의 아버지. 장헌세자는 미치광이가 아닌 탁월한 왕재를 지닌 세자였다. 미치광이로 몰리고 사방이 정적으로 둘러싸인 상태에서 절벽으로 밀리고 있는 순간에도 그는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책 이야기] 스티브잡스 - 월터 아이작슨 6개 산업 부문에서 놀라운 혁명을 일으킨 창조적 기업가 기술과의 소통 방식을 바꾼 미디어 혁명가 기술의 대중 친화력을 중시한 기술의 미니멀리스트 기술과 인문학을 결합시킨 디지털 철학가 그리고 무엇보다도 끝없는 열정에 미친 남자였던 스티브 잡스
[책 이야기]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 김정태 우리가 흔히 '직업'이라 부르는 것을 '직(職)'과 '업(業)'으로 나누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직은 영어로 occupation이라 할 수 있다. 내가 점유하고 있는 직장 내에서의 담당 업무를 뜻한다. 직은 내가 아닌 누군가로 쉽게 대체가 가능하다. 시간이 갈수록 더 젊고, 매력적이고, 재능 있는 친구들이 직장 밖에서 그 자리를 노리기 때문이다. 업은 영어로 vocation이라 할 수 있는데, '평생을 두고 내가 매진하는 주제'를 뜻한다. 흔히 '내가 평생 가져갈 업이야'라는 표현으로 자주 쓰인다. 나의 존재와 삶과 떼래야 뗄 수 없는 무언가를 의미한다. 업은 쉽게 다른 누군가로 대체가 어렵다. 나이가 들면 오히려 연륜이 쌓인다. 때문에 업은 장인(mastership)과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