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책책/책 이야기 (235)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 이야기] 천공의 벌 - 히가시노 게이고 p304"그러니까 말이지. 개인의 주의 주장이란 건 별 의미가 없어. 자신이 서 있는 땅이 무슨 색인지에 따라 그 인간의 색도 결정되는 거야." p565"세상에는 없으면 곤란하지만 똑바로 바라보기는 싫은 게 있어. 원전도 그런 것들 중 하나야." p674다시 한 번 말한다. 침묵하는 군중이 원라로의 존재를 잊도록 해서는 안 된다. 항상 의식하고, 스스로의 길을 선택하도록 하라.어린아이는 벌에 쏘이고 나서야 벌의 무서움을 안다. 이번 일이 교훈이 되기를 빈다.다이너마이트가 항상 열 개에 그치리라는 보장은 없다.천공의 벌 [책 이야기] 데드맨 - 가와이 간지 p159가부라기는 자기가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유형이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아내도 나를 버렸으리라. 아내는 외로웠을 것이다. 어디 데려가달라거나 무엇을 사달라는 이야기가 아니었다. 그냥 자기 이야기를 들어달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귀 기울이지 못했다.인간은 누구나 자기 이야기를 들어주기를 바라지 않는가? 헤어진 아내처럼 이 친구들도, 원통하게 살해된 피해자들도, 그리고 어쩌면 사람을 여섯이나 죽인 그 범인도. [책 이야기] 멈추지마, 다시 꿈부터 써봐 - 김수영 p39'오늘 하루가 어쩌면 인생의 마지막 날일 수도 있어. 미래의 성공을 추구하면서 정작 오늘 행복하지 않다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어떻게 하면 매일매일 행복할 수 있을까?' p48눈앞에 놓인 인생의 수많은 갈림길에서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할 때, 대부분의 사람은 논리적인 판단을 하지만 나는 꽤 즉흥적인 편이다. 무의식의 세계는 의식의 세계보다 한없이 깊고 넓으니, 나는 계산기를 두드려보기보다는 거침없이 내 가슴이 시키는 길을 따른다. p70기회는 그것을 가장 간절히 원하는 사람에게 주어질 확률이 높다. 기회를 주는 사람 입장에서 그것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에게 주는 게 더 보람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무리 원해도 마음속으로만 생각하면 아무도 알아주지 않으니 내가 원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말해야 하는 .. [책 이야기] 힘 빼고 행복 - 고코로야 진노스케 p208"전 대단해요"라고 말하고 다니면, 주변 사람들도 점점 그 사실에 동의하게 됩니다. 사람들이 자신을 인정하고 성의껏 도와주면 마음으로부터 감사함과 겸손함이 저절로 우러나옵니다. 남들로부터 대단하다는 말을 들었을 때 "아니에요"라고 부정하는 대신 자연스럽게 "감사합니다. 여러분 덕분이에요"라는 말이 나오게 됩니다.모든 출발점은 완전한 자기 긍정입니다. 이것이 가능해졌을 때야말로 순수하게 감사하고, 겸손해질 수 있습니다. [책 이야기] 향수 - 파트리크 쥐스킨트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 때 향수가 의미하는 바가 향기를 내기 위한 향수보다는 고향을 그리워 하는 마음의 향수를 먼저 생각하게 되었다. 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향기를 내기 위한 향수를 의미한다는 것, 소재가 독특하고 재밌었다. 18세기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엄청난 후각을 타고난 냄새의 천재의 짧은 일대기를 담고 있다. 자신은 아무런 체취도 없으면서 가장 좋은 체취를 얻기 위해 살인을 벌이는 이야기. p226 사실 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았다. 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듯이 말이다. 사람들은 모두 냄새가 달랐다. 수천 명의 사람 냄새를 알고 있고, 태어날 때부터 냄새로 사람을 부군해 온 그르누이보다 그 사실을 더 잘 아는 사람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냄새라고 뭉뚱그려 말할 수 있는 그런 냄새가.. [책 이야기] 라오스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 - 무라카미 하루키 p19웨이트리스가 내 목에 걸린 완주 메달을 보고 "Oh, you are one of those crazy people, aren't you?"라고 말을 건다. 어머, 당신도 그 크레이지한 사람들 중 한명이군요. 그래요, 나도 그들 중 한 사람입니다. 고마워요. 그제야 비로소 '아, 올해도 보스턴을 달렸구나'라는 실감이 샘솟는다. p90불편함은 여행을 귀찮게 만들지만, 동시에 일종의 기쁨-번거로움이 가져다주는 기쁨-도 품고 있다. p181"라오스(같은 곳)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라는 베트남 사람의 질문에 나는 아직 명확한 대답을 찾지 못했다. 내가 라오스에서 가져온 것이라고는, 소소한 기념품 말고는 몇몇 풍경에 대한 기억뿐이다. 그러나 그 풍경에는 냄새가 있고, 소리가 있고, 감촉이 있다. 그곳에는 특.. [책 이야기] 오늘, 마음 맑음 - 마스노 슌묘 p21당연함이나 상식에 부딪칠 때는 한 번 '빼기'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당연함에 달라붙어 있는 불필요한 껍질들을 하나하나 벗겨내듯이, 상식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것이지요. p38업무에 등수를 매기거나 폼 나는 업무만을 고집하는 사고방식은 버리시기 바랍니다. 직업이나 업무내용에 귀천이나 순위는 없습니다. 세상의 모든 일은 필요하기 때문에 존재합니다. 세상에서 별로 알아주지 않는 일이라 해도 분명 어디선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일이란 그런 것입니다. [책 이야기] 키다리 아저씨 - 진 웹스터 얼마전 뮤지컬을 처음 보게 되었다. 제목은 키다리 아저씨. 키다리 아저씨는 제목만 들어보고 대략 어떤 아저씨가 누군가를 도와준다는 대략적인 내용만 알고 있었다.기대 없이 보았고, 보고 난 뒤 엄청난 감동을 받았다.뮤지컬 배우의 노래와 연기가 너무 좋았고 한 권의 책을 읽은 듯 전체적인 내용을 알게 되었다.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아름답고 감동적인 이야기였다. 원작인 책이 궁금해졌고, 읽게 되었다.뮤지컬을 보기 전엔 이 책이 편지로만 구성되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전체가 편지로 구성되어 있다.고아원에 살고 있는 한 여자 아이가 있다.그 여자 아이를 후원해주겠다는 남자가 나타난다.후원해주는 조건이 매달 편지를 쓰는 것과 자신은 답장을 안한다는 것이다.여자 아이가 쓰는 편지가 이 책의 전부이다.편지로만 구성된 ..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