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책책/책 이야기 (235)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 이야기] 라플라스의 마녀 - 히가시노 게이고 p353 "그러면 잠깐 이런 상상을 해볼까요? 우선 한 변의 길이가 30센티미터쯤 되는 주사위가 있습니다. 소재는 나무로 하면 좋겠지요. 그 주사위를 6이라는 숫자가 위로 나오도록 양손에 끼워 들고 1미터 높이에서 판판하게 고른 모래 위에 떨어뜨립니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한 변이 30센티미터인 주사위를 모래 위에......" 아오에는 미간을 좁히고 그 상황을 머리속에 떠올렸다. "모래 위에 떨어진다면 주사위는 굴러가지 않겠지요. 반듯하게 아래로 떨어지면 6이라는 숫자가 위로 드러난 채 모래에 살짝 파묻히겠네요." "그렇죠. 보세요, 조건이 갖춰지면 교수님도 예측이 가능하지 않습니까?" "아니, 그것과 이건 얘기가 다른데......" "똑같습니다. 현상이 다소 복잡해지기는 해도 물리법칙을 바탕으로.. [책 이야기] 스타트업 코리아 - 오컴 요즘 시대에 평생 직장의 개념이 사라지고 있다. 모든 직장인들은 끊임없이 미래를 준비하고 그 트렌드를 읽어야 한다. 그 선두에는 불투명해 보이는 세상을 헤쳐나가는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있고, 이 책은 창업에 대한 낯섦과 두려움을 해소해줄 수 있는 책이다. 스타트업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현재 내가 사용하고 있는 식권대장, 잡플래닛, 블라인드 등 가까이에 존재하고 있다. 회사에서 점심, 저녁을 식권을 사용하여 해결했었는데, 최근에 식권대장이라는 어플로 대체되었다. 식권대장을 사용하면 이 식권대장 가맹 식당에서 간평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종이 식권, 법인카드 결제 등의 불편함을 해소해주고 가맹 식당이 많아질 수록 식사 선택의 폭이 넓어지며, 식당의 입장에서도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불편함을 .. [책 이야기] 미친 집중력 - 이와나미 구니아키 p36 제안드리고 싶은 방법은 이것입니다. 라이벌을 '남'이 아닌 '나 자신', 더 자세히 말하면 '어제의 나'로 삼는 것입니다. '어제의 나'는 '남'과 다르게 '예상 외의 능력발휘'를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오늘 조금 더 노력한다면 언제든 '어제의 나'보다 나아질 수 있습니다. 이것은 노력만 하면 반드시 이기는 싸움입니다. 상대에게 연속 패배할 일은 없기 때문에 의욕이 떨어질 일도 없습니다. 이왕 마음먹고 열심히 공부하는데, 기분 좋게 하루를 마감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p42 하루에 단 5분 연장하는 것이지만 한 달이 지나면 5분 x 30일 = 150분이나 됩니다. 매일 꼭 성공하지 않아도 되고 조금씩 늘려가는 데 의미가 있기 때문에 한 달 동안만 이 습관을 들이면, 1~2시간까지 집중 시간.. [책 이야기] 마담 리치의 재테크 시크릿 - 동명희 p25 돈이 없어서 불행한 것이 아니라, 준비가 없어서 불행한 것입니다. p29 저처럼 한 방이나 요행을 바라지 않고 꾸준히 저축하고 관리하는 고객들이 대박을 노린 사람들보다 부자가 되었음을 목격했습니다. p32 마트에서 십 원 단위를 비교하는 것보다 경제 지식 하나 더 얻는 것에 신경을 쓰세요. p101 저는 오랜 시간 몸에 밴 습관 때문인지 어디에 가더라도 친절한 고객이 되려고 합니다. 음식점에서는 어린 종업원에게도 존칭을 씁니다. 음식이 맛있거나, 분위기가 좋으면 적극적으로 표현합니다. 그러면 정말 대우가 달라지고 서비스도 하나 더 받게 됩니다. 결국엔 모든 것이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p102 통장에 잠자는 돈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주지 않지만, 부지런히 움직이는 돈은 기쁨을 줍니다. 물론.. [책 이야기] 결혼, 안 해도 좋아 - 가타노 도모코 서른 살 전후 여자들은 매년 적어도 두 번은 프로포즈를 기대한다고 한다. 생일과 기념일에... 결혼할 타이밍이란 건 대체 언제인가? 나의 타이밍하고는 상관없는걸까? 주변에 너무 신경 쓴 나머지 집착하지 말자. 그런 결혼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p106 두근거리는 삶을 살자! p119 "저 사람 때문에..." "아이가 있어서..." "나이가 많아서..." "몸이 아파서..." 이렇게 말하지 않는 인생을 살고 싶다. 그런 인생에 조금씩 가까워질 수 있었으면! [책 이야기]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 키타가와 에미 지금 다니는 회사가 연봉이 적어서, 상사나 팀원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아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지 못해서, 야근이 많아서 등 이직을 생각하는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하지만 쉽게 이직을 하지 못하는데에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이런 것을 견디지 못한 패배자가 된 것은 아닌지, 이직을 성공할 수 있을지... 인생의 승패는 남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행복하면 그걸로 된 것이다. p101 "비슷한 순위의 팀이라도 전혀 점수를 내지 못한 선수가 팀을 옮기자마자 대활약을 펼치는 경우도 있잖아. 그 팀이 선수에게 잘 맞았기 때문이야. 다르게 말하면 이전 팀이 그 선수와는 맞지 않았던 거지. 사람과 마찬가지로 직장에도 궁합이 있어. 이직하려면 분명 위험도 따르지만.. [책 이야기] 비밀의 미술관 - 최연욱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미술은 어렵다고 생각했고, 미술에 대해서 흥미를 느끼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 책은 서양미술 속 흥미로운 뒷이야기를 다루면서, 각 작품이나 미술가에 대한 심도 있는 설명을 덧붙여 재미와 지식을 동시에 잡아낸 책이다. 빈센트 반 고흐는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라 할 정도로 많은 병에 걸렷으며, 자신의 귀에 이상이 있다고 생각하여 귀를 자르기 까지 하였다. 페테르 브뤼헐의 응가 사랑 또한 재밌다. 그의 작품에는 응가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 또, 아돌프 히틀러가 화가 지망생이었다는 사실과, 미대 입시에 두 번이나 응시했지만 전부 떨어지고 대학살을 저질렀다. 히틀러가 악마가 된 이유가 미대 입시 낙방 때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미대에 입학했더라면, 그는 아마도 화가가 됐을 것이다. 그리고 천재.. [책 이야기] 음식에 담아낸 인문학 - 남기현 청나라 서태후는 호사스런 음식을 즐기기로 유명했다. 그녀의 저녁 식탁에는 메인 요리만 50개가 넘었고 하루 500근의 고기와 100여종류에 달하는 산해진미가 총동원됐다. 먹는 음식만 봐도 그녀의 성품이 사치스럽고 과시욕이 강한, 그러면서도 식탐이 강하고 자기 절제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음식을 이해하면 한 개인과 가족은 물론, 그들이 속한 사회와 나라를 이해할 수 있다. 음식 하나하나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이 음식이 어떻게 유래됐으며, 음식의 이름은 어떻게 지어졌으며,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등 재미있는 상식을 넓혀주는 맛있는 책이다. 그리고 내가 먹는 음식을 비추어보았을 때 나의 성격은 어떤지, 그리고 우리가족은 어떤지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으며, 음식을 통해 인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30 다음